철도공단, 원주~강릉 현장에 열차제어시스템 구축
2016-11-25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강원본부)은 원주∼강릉 철도 전차선 가선공사를 지난 24일 본격 착수하고, 오는 12월 동 구간 현장에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 시스템 관련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자동열차방호장치를 뜻하는 ATP는 250km/h로 운행하는 고속열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설비로, 차량에 설치된 컴퓨터가 열차의 허용속도와 운행속도를 비교․분석해 과속으로 운행할 경우 열차를 자동으로 감속 또는 정지시키는 열차제어시스템을 말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ATP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되며, 강원본부는 이달 ATP에 대한 상세설계를 모두 마쳐 12월부터는 선로변 제어장치․지상정보 전송장치 등 관련 설비를 현장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원주∼강릉 철도는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전체 7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