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부, 7,544억원 고속도로 BOT 승인

200km 동나이~람동 3구간 중 60km 1구간
총사업비 2.8조원 고속도로사업, 2021년 완공 목표

2016-12-02     NGUYEN ANH DUONG 기자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동나이와 람동을 잇는 2조8,325억원규모 200km Dau Giay~Lien Khuong 프로젝트 중 1구간 승인이 떨어지며 2021년이면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말 착공될 59.6km 7,544억원규모 Dau Giay~Tan Phu 고속도로 BOT사업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구간 투자금은 2단계로 나뉘어 쓰이게 된다. 먼저, 4,120억원이 제한속도 80km/h 4차선 고속도로 건설에 투자된다. 뒤이어 3,450억원이 설계속도 100~120km/h 4차선 고속도로건설에 쓰이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재정투자 없이 BOT방식으로 내년 4/4분기 착공돼,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1 응웬쑤안람 심의관은 “교통부는 이달 중 Dau Giay~Tan Phu구간 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라며, “승인 후 PMU는 입찰서류와 투자모집을 위한 EOI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2구간 66km Tan Phu~Bao Loc은 사업비 8,888억원으로 ODA 지원금으로 실행될 계획이다. 검토결과, ODA규모는 7,364억원으로 정부대충자금 1,184억원에 달한다.

3구간 73km Bao Loc~Lien Khuong은 사업비 1조1,845억원으로 베트남 정부의 타당성보증을 바탕으로 BOT계약방식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2구간과 3구간사업은 2018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베트남 동나이와 람동을 잇는 총 200km 고속도로 운영개시 시점은 2021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