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내년 건설분야 재정 허리띠 조인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8일 알제리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4조5,918억DA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4.5%가 줄어든 것으로 저유가로 인한 재정여건이 개선되지 못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알제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긴축재정 정책을 펼치게 됐다.

올해 대비 예산이 증가한 분야는 총리, 외교, 의료 및 보건에 그쳤으며 다른 분야에서는 모두 예산이 축소됐다.

특히, 건설과 관련된 수자원 및 환경은 8.1%, 도시계혹은 17.1% 등이 줄어들 예정이다.

아울러 사실상 국가 재정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분야의 경우 올해대비 1.5%가 예산이 축소됨에 따라 당분간 전체 예산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