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 사우디서 1,700억원대 플랜트 증설 나선다

2016-12-1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이테크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탄올 플랜트 증설 EPC를 진행하게 됐다.

10일 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회사인 IMC(International Methanol Company)와 메탄올 플랜트 증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Jubail 산업단지 내에 있는 IMC의 기존 메탄올 공장의 생산량을 약 50%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다.

이테크건설은 1억4,469만달러에 계약을 마쳤으며, 설계, 구매, 시공을 진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오는 2018년 8월 31일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발주처가 우리 회사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을 믿고 프로젝트를 맡긴 만큼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관계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는 중국업체인 Wison이 공격적인 입찰가 제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을 했으나 최종 선택에서 발주처가 이테크건설을 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