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달러 베트남 벙앙제2지열발전 투자서명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벙앙 제2 지열발전소 투자동의서에 베트남 산업무역부 에너지국장과 벙앙제2지열발전합자회사 관계자 간에 서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BOT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8년간의 노력이 맺혀진 결실이다. 이에 따르면 첫 번째 터빈 그룹은 2021년 운영에 들어가며 나머지는 2022년 운영이 개시된다.

제2 벙앙지열발전 BOT사업은 600MW 발전기 2기 총 1,200MW 용량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베트남 정부는 벙앙제2지열발전합자회사에게 투자자의 지위를 부여하는데 동의했다.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하띤 소재의 벙앙경제구역에 건설되며 수입석탄을 원료로 쓰게 된다. 22억달러규모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가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승인에 따라, 에너지국은 투자자 벙앙제2지열발전합자회사에게 투자라이선스, 재원조달 절차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벙앙제2지열BOT발전소로 외에도 베트남 에너지국은 총용량 2만3,000MW에 달하는 17개 지열BOT사업에 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