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림, 26억달러대 Canakkale 대교 EPC PJT 수주

2017-01-2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에서 대형 교량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27일 터키 언론에 따르면 터키 교통국이 Canakkale 교량 건설사업에 대한 낙찰자로 SK건설-대림산업-Limak-Yapi Merkezi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이스탄불 남쪽 Kinali Koyu-Tekirdag-Canakkale-Savastepe을 잇는 총 352㎞ 길이의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약 2㎞ 길이의 민자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SK건설-대림산업-Limak-Yapi Merkezi은 이번 사업규모를 약 26억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SK건설-대림산업은 EPC를 수행하는 동시에 현지 Limak-Yapi Merkezi는 완공 후 16년간 BOT(Build-Operate-Transfer)운영을 목표로 과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터키 정부는 오는 2023년 완공을 예상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이스탄불 제 3공항 등의 수요를 흡수해 교통 혼잡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일본 업체들이 주축을 이룬 IHI-Itochu-Join-Makyol-Nurol-Japon Express Way 컨소시엄과 Cengiz-Kolin-CRBC, IC İçtaş-Astaldi 컨소시엄 등이 막판까지 경쟁을 펼쳤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