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100억달러대 가스관 사업 FEED 시작

2017-02-0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7일 외교부에 따르면 TAPI Pipeline Company는 독일 ILF Beratende Ingenieure GmbH와 가스관 건설에 대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TAPI 프로젝트로 명명된 것으로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 등 총 연장 1,814㎞ 구간의 가스관을 잇는 사업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구간만 약 1,600㎞에 달하고 있다.

현재 TAPI Pipeline Company는 전체 사업비만 약 1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완료 후에는 연간 약 330억㎥ 천연가스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LF Beratende Ingenieure GmbH사는 TAPI Pipeline Company에 FEED(Front End Engineering and Design)는 물론 일부 PM(Project Management)와 기술지원 과업도 병행하게 될 예정이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 지역에서의 측량 등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FEED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조만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본입찰 등 본격적인 사업진행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현재 경기침체 및 유가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업을 위한 재원 조달이 진행 여부를 가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국가들의 재원조달 성공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