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대 덕양 수소플랜트, EPC 경쟁 윤곽 나오나
2017-03-0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오랜만에 나온 국내 중형 플랜트 건설사업에 중견기업들의 눈치싸움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덕양이 추진 중인 수소플랜트 건설사업에 약 4~5개 업체가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양이 추진 중인 수소플랜트 건설사업은 기존 가동 중인 제 3공장과 같은 수준인 5~7만N㎥/h 생산능력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S-Oil이 추진 중인 고도화 사업에 발맞춰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S-Oil의 고도화 완공 목표 시점인 2018년 중순 이전까지 수소플랜트 건설 또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해진바에 따르면 수소플랜트 건설사업에는 4~5곳의 중견 EPC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음주 이후 가격 본입찰을 통해 낙찰사 선정 과정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크지는 않지만 그동안 1,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찾기 힘들었던 만큼 입찰에 참여한 중견 EPC 업체들의 경쟁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