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 곽준상 대표 신규 선임

도화 55기 정기총회 개최
지난해 매출 3,24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전년比 18.1%, 227.6% 증가

2017-03-24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4일 서울 삼성로 도화타워에서 제 55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곽준상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채널에이 사외이사, 아리지 대표이사, 도화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신규 선임으로 도화의 각자 대표이사는 기존 오세항 회장, 박승우 사장, 노진명 사장 3인에서 4인으로 늘었다. 

도화는 지난해 ‘방글라데시 철도 시공감리’ 등 MDB사업을 비롯해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EPC․O&M 등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4,977억원의 수주를 달성했고 해외 수주 비중을 40%까지 확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3,247억원, 149억으로 전년 대비 18.1%, 227.6% 증가해 종합엔지니어링 업계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에 이번 이사회에서 도화측은 1주당 액면배당액 34% 17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 10년간의 해외진출 경험을 분석해 전략국가를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더욱 과감한 투자와 도전할 계획이다. 공종별로도 지금까지는 플랜트, 철도, 도로가 주류였다면 상하수도, 수자원, 항만 등으로 해외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업역 또한 국내에서처럼 설계나 감리에 그치지 않고 PMC, FEED, O&M까지 토탈 솔루션이 가능하도록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해외무대에서 선진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선진화된 기법과 문화를 만들어 질적인 향상을 이뤄낸 다는 목표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