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마지막 2016년 실적 발표

2017-03-2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최종 성적표를 공개했다.

28일 구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작년도 연결감사 결과 매출액 1조51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1,559억원, 1,69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PT PEN Indonesia, 태국 POSCO Engineering 법인, 호텔라온제나 등의 실적이 연계된 것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가 감소한 수준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57.7%, 303.3%가 급증한 것이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해외법인 및 합병과정 전 법인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비용, 금융비용 등이 합쳐지면서 손실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1976년 창립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손실 실적을 떠안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 포스코건설은 매출액 7조1,281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5,090억원, 6,7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19.7%가 급감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721.9%가 급증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