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대교 건설현장 상판 붕괴사고 발생
2017-08-26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6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가칭 평택 국제대교) 건설현장에서 교각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교각상판 연결작업 도중 240m가량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주저앉으며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붕괴 우려로 주변일대인 43번 국도는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총연장 1.3㎞의 평택호 횡단도로는 대림 ENSC에서 지난 2014년 3월 착공했으며,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완공은 당초 2018년 12월로 예정됐으나, 이번 사고여파로 건설기간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재광 평택시장은 사고직후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에 나와 수습 대책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