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토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개최

2017-08-30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0일 환경부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이하 통합물비전 포럼)' 전체회의를 서울 63스퀘어 그랜드볼룸 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현재 분산 관리되고 있는 수량, 수질 등의 통합적 물관리를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지난 7월 포럼 위원장으로 위촉된 허재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부, 학회,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총 170여명의 분야별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며 정책, 법·제도,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영산강 유역분과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된다.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약 4개월 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물관리 현황과 개선 방향' 등 5개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제1발제와 제2발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부처별 물관리 정책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3발제는 충남발전연구원의 금강물비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제4발제는 대구시의 대구물산업 현황과 향후 통합물관리와 물산업 육성방안이, 제5발제는 포럼을 주관하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안종호 박사가 통합물관리 포럼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은 허재영 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발제한 주제에 대해 심층토론을 진행했다.

허재영 위원장은 "수량 및 수질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통합물관리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통합물관리가 조속히 이루어져 포럼의 논의가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