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도로공사, 정밀도로지도 구축 MOU 체결
2017-08-31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1일 국토지리정보원은 정밀도로지도의 효율적 구축과 신속한 갱신, 활용성 증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정밀도로지도 구축·갱신 협력 및 공동 활용, 도로·교통체계 고도화 지원·연계, 민·관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규제선, 표지정보, 노면표시 등 도로와 주변 시설을 25cm 정확도로 표현한 3차원 정밀 디지털 지도로, 국토부를 비롯한 3개 부처 합동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련 연구 및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약 200여개 기업, 기관에서 자율주행차 연구, 개발 등 목적으로 활용 중에 있다.
또한, 국토부와 도로공사에서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C-ITS, LDM의 기본지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리 효율화에 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공사와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