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개 하천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2017-09-0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7일 경기도는 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하천기본계획과 하천구역, 폐천부지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정안에는 가평군 달전천을 비롯한 6개 시군에서 신청한 14개 하천이 포함된 것으로 가평군의 경우 달전천 하천기본계획 변경, 의정부시는 중랑천 하천기본계획 변경, 이천시는 신둔천 하천구역 및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 및 장암천 하천구역 및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 이천 및 여주시 양화천 등 9개 하천기본계획 및 하천시설관리대장 결정, 광주시 곤지암천 폐천부지 관리계획 등이 의결됐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달전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변경안 승인됨에 따라 하색교가 철거되고, 현재 자전거 도로로 사용중인 옛 경춘선 철교가 확장 재설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이천시는 신둔천 하천구역 및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안을 통해 하천 주변 영세축산농가가 위치한 지역을 하천구역에서 제외시켜 분뇨 무단방류와 폐수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용붕 경기도 하천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홍수의 위험이 줄거나, 하천변 토지에 대한 효율적 이용이 가능해 졌다"며 "합리적인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