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밑그림 다시 그린다

2017-10-1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송도국제도시의 개발계획이 변화하게 된다.

18일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수립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송도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재배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과업 범위에는 첨단산업클러스터 개발계획, 기존 개발사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은 물론 에너지, 교육 등에 대한 계획이 포함되어 신항만 및 산업클러스터 개발, 인천글로벌캠버스 구역 조성 등에 맞는 계획이 꾸려질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은 관련 사업에 대한 입찰규모를 약 3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찰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동수급업체인 동일기술공사, 서영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동명기술공단, 유신, 선진엔지니어링 등 총 7개사가 참여해 향후 36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개발사업 추진전략수립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재검토, 사업시행 및 운영 방안, 부두개발 우선순위 검토, 투자전략 등을 수립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게 위한 것으로 약 2억2,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약 6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리게 된다.

이밖에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약 8억2,6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청라-북항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