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호선 청라 연장 위한 타당성 조사 나선다
2017-11-2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지하철 7호선 청라구간 연장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했다.
23일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과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10.6㎞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과업은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측량 및 지반조사,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며, 인천시는 관련 사업에 대한 금액을 약 9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29일 참가등록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마감을 시작으로 PQ 등을 거쳐 약 11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아직 예비타당성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지방 선거 등을 앞두고 타당성 조사에 돌입하는 것은 인천시의 계산된 시그널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