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급한불은 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쌍용건설에 700억원 긴급 지원 결정

2012-09-12     이명주 기자

위기를 맞이했던 쌍용건설이 다소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쌍용건설에 대한 7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쌍용건설의 유동성 어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12일 전격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과 연관된 협력업체들이 우려했던 자금경색 등 최악의 결과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와는 별도로 주채권 은행 역시 28일까지 약 1,300억원을 쌍용건설에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건설사들의 줄부도 현상은 당분간 소강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