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건설 계약액, '↓' 대기업 쏠림은 '여전'

2017-12-22     이상진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상진 기자 =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건설공사의 대기업 쏠림현상은 여전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4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고 민간이 38조3,000억원으로 5.9%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감소했고 건축은 38조8,000억원으로 3.8% 증가했다.

한편,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의 대기업 집중도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7,000억원, 51-100위 기업이 3조2,000억 원, 101-300위 기업이 4조1,000억원, 301-1,000위 기업이 4조5,000억원 계약고를 올려 상위 기업이 건설공사를 독식하다시피 함에 따라 업체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