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북 충남 등 21조원 규모 개발 청사진 완성

2017-12-28     이상진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상진 기자 = 총 21조원이 투입되는 강원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5개 도(道)의 향후 10년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5개 도의 지역발전방향과 개발사업을 담은 ‘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 21조원 가운데 민간투자가 13조 9천억원, 국비가 3조 4천억원, 지방비가 3조 6천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 87건의 사업에 8조4,000억원 △경상남도 74건 사업에 2조2,000억원 △전라북도 45건 사업에 1조3,000억원 △전라남도 131건 사업에 4조8,000억원 △충청남도 99건 사업에 4조3,0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사업 참여 지자체 모두 교통망 연결을 통해 각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기간산업을 포함한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28일 통과된 지역개발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별 발전 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 등 낙후된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5개 도가 지역개발 계획안을 각각 수립해 국토부에 제출했고 이를 국토부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12월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