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돌입'

2017-12-2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입지선정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던 제주 2공항 입지선정 재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8일 국토부 제주 제 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집행계획 및 평가자료 제출 공고를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제 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본입찰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사실상 PQ 입찰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부는 본입찰에 대한 일정을 내년 1월-2월 중 진행해 낙찰사를 선정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낙찰사는 그동안 주요 쟁점이었던 후보지 평가결과 적정성 검토를 포함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과업을 약 11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관련 재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 제 2공항 사업 진행 여부가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업계는 물론 정계, 시민단체 등의 높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행계획 및 평가자료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본입찰 참여 업체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