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부터 3300억원대 휴양도시 첫삽

2018-01-05     이상진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상진 기자 = 충청남도 태안군 지포지구 71만여평 일대에 들어설 3,300억원 규모의 도농복합휴양도시 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태안군은 원마운트가 도농복합도시 ‘태안 팜컬처시티 조성 사업’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복합휴양도시 계획을 세운 태안군은 같은 해 6월 원마운트와 MOU를 체결하고 안면·고남 지역 지포지구 일대 71만1,720평 부지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단계별로 ‘팜컬처시티’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의를 진행해왔다.
 
태안군은 △총 사업비 3,300억원 △생산유발효과 3,88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18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팜컬처시티에는 2023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홀란드 플라워타운 △몽마르트 컬처타운 △스페인 익사이팅 타운 등이 들어서고, 이후 2028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덴마크 팜타운 △팜스쿨 △오가니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자족형 정주공간도 마련된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지포지구 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이른 시일 내 토지매수와 각종 인허가,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