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장에 이영호 대표 신임

2018-01-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물산이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나선다.

9일 삼성물산은 이영호 부사장을 건설부문장 대표에 신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이사 체제 전환은 최치훈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신 상사부문 대표이사, 김봉영 리조트부문 대표이사가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후임조치이다.

이에 따라 2013년 12월 정연주 부회장 후임으로 내정되어 대표이사직을 이끌어 왔던 최치훈 대표는 4년만에 일선에서 물라나게 됐다.

삼성물산은 최치훈 부문장이 대표직을 사임하지만 3월 주주총회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각부문 신임대표들은 이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시킨다는 복안이다.

새로 선임된 이영호 신임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거쳐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