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지적조사에 드론 활용 폭 늘린다

2018-02-0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토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조사․국토조사 업무에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그간 실험․시범사업을 거쳐 드론측량의 효과를 입증하고 올해 그 활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지적불부합지 추출, 토지이용현황과 지적공부 비교․분석,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 대상 경계확인․협의 등 지적재조사와 공익사업 토지보상의 근거가 되는 사진 등 제공, 관할지역 내 공유지 사용실태 모니터링, 불법증축․지장물 설치 등 실시간 모니터링 등 국토조사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X는 각 지역본부별로 드론 전담조직을 신설함과 함께 전문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드론 활용도 증가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수행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LX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사진을 기반으로 측량의 고급화․효율화를 이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측량기술을 다듬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