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內 서울, 부산에 460억원 투입 BRT 구축

2018-02-1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2일 국토부는 수도권․부산권 등 대도시권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에 46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수원-구로 노선은 장안구청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6㎞ 구간에 대해 진행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9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착공,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버스와 승용차 각각의 속도가 24%, 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 내성-송정 노선은 총 사업비 450억원대 사업으로 14.5㎞ 구간 중 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 7.4㎞ 구간 1단계에 이어, 올림픽교차로-송정교차로, 7.1㎞ 구간 2구간은 오는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BRT 노선 신설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여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사업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고, 정시성 확보 및 버스․지하철의 장점을 살려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면서 적은 사업비로 교통개선 효과가 높고 친환경적인 BRT노선 구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