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착공, 환경평가 관건

2018-02-19     이상진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상진 기자 = 경기도가 19일 여주시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오는 4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 경기도청에서 여주시와 민간사업자 등과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주시 상거동에 들어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경기도가 358억원을 투자하는 공공구역 9만5,000여 m²와 민간업체가 200여억원을 투자하는 민간구역 7만여 m² 등 모두 16만5,000여 m² 부지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테마파크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가 지난 13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접수돼 본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지난 2015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애견인 등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기본구상이 나왔으나, 주민들의 반발과 예산문제로 3년간 착공이 미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