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255억원에 북인천복합단지 매입한다
2018-02-2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준설토 투기장을 매입해 개발에 나선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항만공사가 조성한 북인천복합단지 매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북인천복합단지는 경인아라뱃길 조성을 위해 준설토 투기장으로 조성된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2만5,000㎡를 약 2,255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후 관련 지역은 복합레저단지, 서부산업단지와 연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또는 드론.영상미디어산업 등의 특화산업단지 등의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및 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연계개발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상토지 개발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내 3개 지역중 상대적으로 산업시설이 부족한 청라국제도시 개발여건을 향상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3월중 의회 동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9월 추경예산 편성시 의회의 의결을 받아 토지 매입예산을 확보하고 대상토지 매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