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천發 KTX, 서정-지제역, 어천-초지역 '공식화'

2018-02-2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수원과 인천을 기점으로 하는 KTX 직결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28일 국토부는 인천 및 수원발 KTX 직결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선과 수서고속철도를 연결하는 KTX 구간과 수인선과 KTX 경부선을 연결하는 구간 사업 추진 일정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수원발 KTX 연결구간의 경우 총사업비가 2,702억원을 투입되며, 수원역과 서정리역, 지제역을 개량과 함께 서정리역-지제역간 9.45㎞ 상하단선 연결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연결구간은 총 사업비 3,936억원을 투입, 기존 송도역, 어천역, 초지역을 개량함과 동시에 어천역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6.24㎞ 구간이 신설된다.

국토부는 오는 2021년까지 본공사를 마무리해 각지역의 KTX 연결성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일 철도시설공단이 관련 사업 예산에 대해 연내 조기집행을 명시한 만큼 조만간 관련 입찰 및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