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정유 프로젝트, 수주 전초전 포문 열리나?

Mina Al-Ahmadi 프로젝트, 국내업체 포함 10社 PQ 통과
CFP 준비공사 입찰도 코 앞

2012-09-20     이명주 기자

대규모 쿠웨이트 석유화학 및 정유 시설 프로젝트들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Mina Al-Ahmadi 프로젝트의 PQ결과가 나왔다.

19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국영정유회사인 KNPC가 발주한 유황처리시설 프로젝트의 PQ 결과가 5월 30일 마감 후 약 4개월만에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ina Al-Ahmadi 소재 정유공장에 일일 처리 능력 5,000톤 규모의 저황처리 시설을 설치 및 기존 시설을 보수하는 동시에 6만DWT(Deadweight Tonnage)의 해상터미널 및 유화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7억달러이며 201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프로젝트 PQ에 통과한 통과한 업체는 약 10사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중 국내업체로는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 7사이며 외국업체로는 UAE의 Petropec, 그리스의 CCC, 이탈리아의 Saipem 등 3사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본공사인 Al-Ahmadi와 Abdula 정유공장 및 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사전 단계인 부지 및 번전소 건설을 위한 4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입찰마감일이 10월 9일로 다가왔으며 국내업체 6사를 비롯해 총 15사가 입찰에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