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 철도건설 실적공사비제도 확대적용
2012-09-20 이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사예정가격의 실거래가를 적용함으로써 노반, 궤도, 건축, 전기 등 전 분야의 사업비 12%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철도건설 단위공종 3,581개의 8% 적용에 머물고 있는 실적공사비제도를 다음 달부터 확대․적용해 철도건설공사 예정가격의 적정성 확보 및 예산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적공사비란 이미 수행한 건설공사의 실거래단가를 기준하여 산정한 단위공종별 단가로서 유사 공사의 예정가격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공단은 제반 프로세스의 부재로 실적공사비 적용이 미진했으나, 지난 달 지침 및 절차서 제정, 자체실적단가 축적․ 운용 등이 포함된 ‘철도공사 실적공사비 적용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2014년까지 노반, 궤도, 건축, 전기 등 분야별 단위공종의 50%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실적공사비가 본격 적용이 되면 노반 등 전 분야의 사업비 12%이상 절감과 더불어 기술경쟁에 의한 적정 시장가격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