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세종대로는 차로→보행로 중심으로

2018-04-1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2021년까지 광화문광장 확장에 나선다.

10일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광화문광장 조성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2021년을 목표로 광화문광장을 확대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향후 계획안이 완료될 경우 기존 왕복 10차선 차로는 왕복 6차선으로 감소되며, 광화문에서 시청방향 차로는 시민광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촌과 북촌, 인사동, 정동 등 주변지역과 연계해 도심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역사광장으로서의 입지를 구축시킨다는 복안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서울시가 사직 및 율곡로의 자동차 통행량을 우회시키는 동시에 남북측 우회도로 개편 방안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향후 서울시가 어떠한 해법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