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ETCS 3급 철도신호기술 개발 나선다

2018-05-0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철도시설공단이 차세대 철도신호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3일 철도시설공단은 국토부와 국토쿄통진흥원이 진행하는 차세대 철도신호기술 R&D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새로 개발될 ETCS(European Train Control System) 레벨 3 기술은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ETCS 레벨 1인 ATP 기술은 물론 개발 완료를 앞둔 KRTCS 레벨 2에 비해서도 진보한 기술로 인정되고 있다.

특히, ETCS 레벨 2 기술과 같이 LTE-R망을 사용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고정된 전기적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는 이동폐색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여열차 위치 실시간 검지 및 제어, 시속 300㎞ 대역내 자동운전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핵심기술 선점과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가철도망의 차세대 철도신호기술로 업그레이드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