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김포 신도시 연결 도로, B/C 1.03으로 '통과'

2018-05-0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 검단과 김포 신도시를 잇는 도로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3일 국토부는 검단신도시와 김포신도시간 도로건설 타당성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검단신도시와 김포 신도시를 잇는 2.7㎞ 구간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 투자비 487억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타당성 평가결과 대곡 2구역 미반영시 B/C는 1.03, NPV는 11억3,000만원, 반영시 B/C는 1.11, NPV는 42억3,0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타당성 평가를 바탕으로 건설 사업이 진행될 경우, 그동안 인접 신도시에도 불구, 단절되었던 두 신도시간 직접연결이 가능한 동시에, 2023년 완공 예정인 송포-인천간 도로와 함께 검단 신도시 남북을 잇는 도로 축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466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서구 거첨도와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를 잇는 도로 4차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타당성 결과 발표도 병행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B/C는 1.02, NPV는 9억3,000만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인천과 김포를 잇는 광역도로망 확충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