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재공고

2018-05-29     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낙찰업체의 중도포기로 중단됐던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가 재발주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39억원 규모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지난 2월 낙찰받아 사업을 수행했던 유신컨소시엄이 계약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지만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는 3개월안에 수행해야 한다. 주요 과업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공항인프라 확충대안 및 후보지 평가결과 적정성 검토, 후속조치 방안 제시, 기본계획 수립, 사업타당성 및 기본계획, 지반조사 및 측량, 사업재해영향성 검토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지니어링사의 과업활동에 이익단체와 주민이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향후 재개될 타당성 재조사 또한 이 같은 압력에 자유로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