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 5 재개발사업, 9년만에 불발
2018-06-1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약 9년간 지지부진했던 용현 5 재개발 사업이 결국 막을 내렸다.
11일 인천시는 남구 용현 5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을 해제했다고 밝혓다.
고시가 해제된 용현 5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용현동 61번지 13만4,100㎡에 대해 전면철거 후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으로 2009년 정비계획이 고시됐다.
그러나 이후 조합설립이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주민 30%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인천시는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사업추진을 원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