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민자선 16일부터 본격 운행 'Start'

2018-06-1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복선전철이 본가동에 들어간다.

14일 국토부는 소사-원시복선철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15일 개통식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구간, 정거장 12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RFP 고시 이후 약 11년만에 본격 개통을 앞두게 됐다.

국토부는 개통으로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33분만에 연결하는 동시에 경인선, 안산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개통 후에는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연결 역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새로 개통되는 소사-원시선은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을 맡을 수 있어 대북사업을 위한 중추적 SOC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