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는 에펠탑, 그럼 새만금에는?
국토부, 새만금 상징물 아이디어 공모전 주최
2012-09-27 이준희 기자
27일 국토해양부는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도시로 육성될 새만금의 브랜드 창출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만금 랜드마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33.9㎞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함께 세계적 수변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새만금의 가치와 비전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내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이 새만금을 대표하는 신개념의 랜드마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랜드마크 아이디어는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상해의 동방명주 등과 같이 새만금을 상징할 수 있는 건물, 구조물, 예술품, 공원 등 분야와 형식에 구애 없이 다양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특별한 제한 없이 모든 개인이나 법인이 단독 또는 팀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등록부터 작품 접수, 심사 결과 발표 등 응모의 전 과정은 공모 홈페이지(http://smglandmarkidea.krihs.re.kr)를 통해 이뤄지며 10월9일부터 11월9까지 공모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작품은 12월21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도시설계, 건축, 디자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27일 최종 발표되고, 1등은 국토해양부장관 상장 및 상금 5천만원 등 총 9명에게 1억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은 홈페이지 게재 및 작품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새만금 홍보관 등에 전시하여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