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스 IV지구 결과, 벽산은 "흐믓", 현엔은 "씁쓸

설계 및 감리 프로젝트 벽산엔지니어링이 81억원에 낙찰
하남미사집단에너지 및 신평택복합화력 공급시설 설계 및 감리기술용역은 가스기술공사가 낙찰

2012-09-27     이명주 기자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IV지구 본설비 설계 프로젝트의 승자가 가려졌다.

27일 가스공사는 인천생산기지 IV지구 본설비 설계 및 감리기술용역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으며 낙찰자로 벽산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벽산엔지니어링이 입찰한 프로젝트는 인천생산기지 IV지구에 사용될 본설비 설계와 감리기술 프로젝트로 벽산엔지니어링은 예가대비 약 74.3% 수준인 81억9,940만원으로 입찰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경쟁입찰업체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벽산엔지니어링에 비해 약 2억원 가까이 많은 83억7,000만원을 투찰해 70%에 달하는 입찰가격 평가를 이기지 못하고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생산기지 IV지구 프로젝트와 별개로 진행된 하남미사집단에너지 및 신평택복합화력 공급시설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기술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프로젝트를 거머줬다.

하남미사집단에너지 및 신평택복합화력 공급시설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기술 프로젝트의 경우 인천생산기지 IV지구 본설비 설계 및 감리기술 프로젝트와 같이 입찰가격 평가 비중이 70%에 달했으나 한국가스기술이 예가대비 75.4% 수준인 21억6,370만원을 투찰해 낙찰을 받았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예가대비 74.0% 수준인 동시에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비해 4,120만원이 낮은 21억2,250만원을 투찰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생산기지 IV지구 본설비 설계 및 감리기술 프로젝트에 이어 쓴 맛을 보게 됐다.

이밖에 벽산엔지니어링은 21억7,250만원,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6억480만원을 투찰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