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러시아 극동항 개발 기본계획 나선다

2018-07-3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우리 정부와 러시아 정부가 합의했던 극동항 개발을 위한 첫수가 놓여진다.

30일 해양수산부는 러시아 슬라비얀카항 항만개발 기본계획 검토 및 타당성 조사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2014년 양국정부가 항만 현대화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러시아 정부의 타당성 조사 지원요청이 맞물리면서 진행되는 것이다.

양국은 관련 항이 개발될 경우 한-러간 경제협력은 물론, 관련 기업들이 중국 및 북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입찰에 대한 규모는 약 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입찰 일정은 오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입찰을 진행해 약 12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린다는 복안이다.

낙찰사는 예비 타당성 분석, 기술적 타당성 검토,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화 방안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