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 정상회담, 대규모 ODA지원 성사되나

2018-08-21     Arnold Quinoviva Balairos 기자

(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중국과 필리핀 정상이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한번 만난다.

21일 필리핀 재정부(DOF)는 필리핀 인프라 사업의 중국 ODA자금 지원을 위해 오는 22~24일 중국-필리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필리핀 ‘Build, Build, Build.’사업에 필요한 건설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치코강 수로사업(Chico River Pump Irrigation Project), 칼리와댐 수로사업(New Centennial Water Source-Kaliwa Dam Project), 파시그~마리키나~망가한 홍수교량 사업(Pasig-Marikina River and Manggahan Floodway Bridges Construction Project) 등이다.

재정부(DOF)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두 국가 간의 교류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양 국은 협력체결과 동시에 파나이~구마라~네그로 교량사업(Panay-Guimaras-Negros Inter I Bridges Project)의 타당성조사 결과에 관해서도 서로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 4월 양 국 정상은 중국 하이난에서 이미 한 차례 모임을 가진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정부는 1,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건설자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