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킨텍스 일대 국제회의 지구로 개발 나선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 킨텍스 일대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변모할 예정이다.

27일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고시했다.

이번 지정에 포함된 지역은 킨텍스 전시장 12만㎡를 포함해 지원시설 123만㎡, 고양관광문화단지 75만㎡ 등 총 209만8,917㎡에 이를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결정으로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및 용적률 완화 등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계 관광지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경기도는 킨텍스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에 이어 남부 거점 도시인 수원 일대에 대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내년에 수원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추후 지정요건에 맞추어 남부권역의 거점으로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할 계획이다"며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브랜드 마케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