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선"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변신

2018-09-19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고속도로 휴게시설이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시설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휴식과 여행의 거점 ▲스마트 교통의 거점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휴게시설의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및 20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휴식과 여행의 거점기능 강화를 위해 ▲휴게공간 입체화·테마 존 등 신개념 휴게시설 모델개발 ▲수요자 중심의 주차장 표준모델 구축 ▲국민 먹거리 및 저렴한 커피 개발 ▲매장 구성 및 업종 다양화 등을 실행한다.

도로 공간의 가치 향상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와 공공교통의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교통의 이동거점 모빌리티 허브 휴게시설 구축 ▲휴게소형 하이패스IC 확대 ▲수소차 등 친환경 충전 기반시설 구축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수소차·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충전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도 및 지역 공유형 휴게시설, 화물차 편의시설 등의 설치, 사회적 기업·청년창업 매장 도입으로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편안하고 즐거운 안심 휴식 공간 조성 등도 구상중이다.

한편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시설은 현재 220개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