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프리카 물시장 개척한다!

건화, 대우건설 및 두산중공업, 동명, KC코트렐, GS건설 등 10社도 참여

2012-10-08     이명주 기자

환경부를 필두로 한 민관업계가 함께 아프리카 물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8일 환경부는 민관합동 물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확대방안 협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은 신물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북아프리카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경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국내업체들의 시장 확대를 위한 것으로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협의를 위해 환경부, 외교부, 녹색성장위원회, 국토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두산중공업, 지이테크, 대우건설, KC코트렐, 동명기술단, 정성 코어퍼레이션, 건화, 바셈, GS건설, 경남기업 등 10개의 민간업체 대표들이 알제리와 모로코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단장을 맡은 환경부 이찬희 녹색환경정책관은 "이번 북아프리카 지역 물시장 개척단은 알제리와 이미 형성돼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동시에 신흥 물 시장으로 부상하는 모로코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후 10월 말에는 대규모 EU 환경개선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중동부 유럽 지역에, 11월에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환경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중남미 지역에 각각 민-관 합동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