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중과 한양, 포천~교하 주배관 사업 "Nice Catch"

1공구는 한양이, 2공구는 두중이 사이좋게 낙찰
총 1,240억원 규모

2012-10-09     이명주 기자

가스공사가 발주한 포천과 교하를 잇는 주배관 공사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포천과 교하를 지나는 가스 주배관 공사 프로젝트에 1공구에는 한양(대표 박상진), 2공구에는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낙찰됐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가스배관(30") 44.3km와 관리소 6개소를 건설하는 1공구와 38.9km와 5개소를 건설하는 2공구로 나누어져 발주되었으며 2015년 9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한양이 1공구와 2공구 각각 예가대비 83.06%와 82.20% 수준인 690억1,539만원과 548억1,851만원을 투찰했으나 1공구가 낙찰됨에 따라 2공구는 예가대비 82.57%인 550억6,175만원을 투찰해 2위를 차지한 두산중공업이 낙찰을 받아냈다.

반면, 1공구 입찰에 참여했던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동아건설산업, 한화건설, 쌍용건설, SK건설, 신한 등 8개사는 1위업체와 최저 0.2%p에서 1.9%p 차이를 나타내 고배를 마셨으며, 2공구의 경우 1공구를 낙찰받은 한양을 제외한 SK건설, 한화건설, GS건설, 동아건설산업, 쌍용건설, 신한 등 6개사와 2공구 낙찰을 받은 두산중공업과 0.9%p에서 5.4%p 차이를 보이며 오랜만에 나온 국내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