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대구-경산 철도 유휴부지 활용 나선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경산시와 각각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545-2번지를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상부 복개해 산책로 조성 등으로 주민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경산역 앞 철도 유휴부지 4,184㎡ 면적 구역에 주민쉼터 조성과 공영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사업을 통해 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을 해소하는 동시에, 도시미관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이 휴식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확대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유상사용허가를 통해 얻은 수입은 국가철도건설 부채상환 재원으로 활용되어 국가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