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남북철도 공동조사 'Start'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남북철도조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28일 국토부는 남과 북이 11월 30일부터 약 18일간 북한철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600㎞ 구간에 대해 진행되는 것으로 경의선 개성-신의주 400㎞ 구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800㎞ 구간은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공동조사에는 박상돈 통일부 과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과장 등 관계부처 담당자와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총 28명이 조사인원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발전차, 유조차, 객차, 침대차, 침식차, 유개화차 등 총 6량의 열차가 북한으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현지 공동조사를 발판으로 북측 철도 시설 실태파악, 향후 현대화 기초자료 활용하는 동시에 기본계획 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