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개성서 착공식 연내 마무리

2018-12-2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착공식이 진행됐다.

26일 통일부는 개성 판문역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200여명의 남북 인사들이 참석해 이루어진 가운데 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정부는 행사를 통해 당장 남북간 철도-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것보다는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추가 정밀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설계 등의 과업을 진행해 본사업을 위한 대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번 착공식은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 중 진행됨에 따라 본사업을 위한 후속 조치는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에 이은 유엔의 결정이 나온 후에나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