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1차 선원정책 기본계획' 수립…근로여건 개선 최우선

2019-01-29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선원 복지 및 수급(需給), 선원 교육훈련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제1차 선원정책 기본계획(‘19~‘23)'을 29일 수립·발표했다.

우리나라 선원 수요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육상과의 임금 차 감소, 장기승선으로 인한 가족·사회와의 단절 등으로 국적선원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우수한 선원 양성 및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1차 선원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선원 행복을 통한 해운수산업 발전'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이번 계획에는 ▲안정적 선원 수급체계 구축 ▲선원 근로여건 개선 및 복지 확대 ▲해기인력 역량 강화의 3개 추진전략과 16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해운수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는 우수한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선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질 없이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