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내 국제평화역 설치 제안

2019-02-1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DMZ내 국제 통관역인 CIQ(Customs Immigration Quarantine) 설치를 추진한다.

12일 경기도는 남북평화의 전진기지인 경기도가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DMZ내 통합CIQ 설치를 중앙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칭 남북 국제평화역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남북교류 및 철도사업을 염두하고 진행되는 것이다.

CIQ가 완성될 경우 세관검사, 출입국관리, 검역 등이 1번에 가능해 기존 도라선역과 판문역에서 2번에 걸쳐 진행되는 것에 비해 시간 및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이용객에게 면세점, 남북한 맛집 및 특산품 매장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변 DMZ관광 상품과 연계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남북교류 협력에 맞춰 경기도가 평화 경제의 중심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앙 정부와 협력할 것이다"며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의 핵심인 남북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