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중동-아프리카 연속 수주…올 해외 전망 '맑음'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원 R&D센터 건립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수주

2019-02-20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0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는 지난 1월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사업에 이어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원 R&D센터 건립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아루샤(Arusha)주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원(NM-AIST)은 넬슨 만델라의 주창으로 2009년에 설립된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부지에 추가로 건립 예정인 R&D센터는 수자원 인프라 관리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연구센터로서, 삼우씨엠은 이번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삼우씨엠은 2015년 KOICA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했다. 우간다,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6개국에 걸친 20여개의 KOICA 사업을 시작으로,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시티 복합행정청사, 앙골라 루안다 키낙시시 복합건축물 등 총 26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새해부터 연이은 해외 수주 행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축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까지 아프리카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삼우씨엠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