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난해 건설공사 예산 418억원 절감

2019-03-06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수행한 74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를 적용한 결과 총 41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란 설계와 시공에 대한 기술적 가치, 안전성, 예산 효율성의 향상을 위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alue Engineering, VE)'와 '건설사업비 내역심사'를 시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지난해 수자원공사는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87억원, 부산에코델타시티 3단계 1공구 조성공사에서 74억원 등을 각각 절감했다. 수자원공사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573억원의 누적예산을 절감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높이면서 합리적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이 안전성 향상에 재투자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